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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어컨 '혁신 바람' 올해 큰 돌풍 일으킨다

2017-09-29

◆ 바람없는 무풍에어컨 전작보다 2배 이상 판매
◆ 시스템에어컨 360카세트도 원형 디자인 등 앞세워 이미 판매량 1000대 돌파
◆ 에어컨시장 트렌드 선도

삼성전자의 최신 에어컨 전략 제품들이 가정용과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 나란히 초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올해 디자인과 냉방방식 등의 차별화 제품을 앞세워 에어컨 시장 트렌드의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달 15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 '무풍에어컨 Q9500'은 3주간 판매량이 전년 신제품의 출시 3주간과 비교해 2배 이상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이 업계 최초로 '바람없는 에어컨'을 컨셉트로 개발한 Q9500은 출시 당시부터 아이디어의 혁신성면에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Q9500 출시와 함께 공개한 온라인 홍보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는 작년 말 선보인 '360카세트' 모델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부터 프랜차이즈 매장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 360카세트 싱글타입은 이미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서며 순항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들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과감히 혁신적인 변화를 준게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Q9500와 360카세트 제품 모두 '간접바람.균일냉방.원형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 제품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누구나 한번쯤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걸 불편하게 느낀다'라는 점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Q9500은 세계 최초로 바람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해 에어컨은 차가운 바람을 내보내는 냉방 기기라는 고정 관념을 깨겠다는 것이다. 차갑고 강력한 직접바람 대신 자연의 쾌적함을 담은 간접바람으로 소비자의 건강까지 배려하는 게 올해 삼성전자 에어컨 제품의 핵심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삼성전자가 Q9500과 360 카세트 모두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에어컨 트렌드 변화의 중요한 전략 포인트다. 이들 제품은 바람 토출구가 원형으로 설계돼 균일한 냉방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100여 년 간 지속된 에어컨의 상식을 파괴한 혁신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이낸셜 뉴스 최갑천 기자

바람없는 에어컨 무풍에어컨 Q9500, 시스템 에어컨용 360카세트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바람없는 에어컨 무풍에어컨 Q9500(좌)과 시스템 에어컨용인 360카세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