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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이들이 말하는 갤럭시 S8_"모바일 화면을 데스크톱으로 확장하는 삼성 덱스" ('17. 07월 06일)

갤럭시 S8 · 갤럭시 S8+와 함께 선보인 삼성 덱스(DeX)는 스마트폰으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 데스크톱의 사용성까지 추가한 삼성 덱스, 이 서비스를 기획한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출시 전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2017-10-25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정말 많은 일을 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고 주변 기기와의 연결도 훨씬 쉬워졌는데요. 갤럭시 S8· 갤럭시 S8+(이하 ‘갤럭시 S8’)와 함께 선보인 삼성 덱스(DeX)는 스마트폰으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 데스크톱의 사용성까지 추가한 삼성 덱스, 이 서비스를 기획한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출시 전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삼성 덱스를 기획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M팀의 김민철씨(사진 왼쪽)와 김형식씨

▲삼성 덱스를 기획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M팀의 김민철씨(사진 왼쪽)와 김형식씨

'있으면 좋겠다' 했던 아이디어, 현실로 가져오다

삼성 덱스는 큰 디스플레이에 모바일 화면을 띄우는 것을 넘어 스마트폰 환경을 우리에게 익숙한 데스크톱 환경으로 바꿔줍니다. 갤럭시 S8을 덱스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웹 서비스를 데스크톱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덱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스마트폰 자체의 성능은 물론 여러 기술적인 환경이 뒷받침돼야 했는데요. 갤럭시 S8에 10나노 AP를 탑재해 고성능을 확보했고, 고화질 영상을 유선으로 빠르게 출력하는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7.0에서부터 멀티 윈도우 지원이 추가됐는데요. 개발자들이 이 가이드에 따라서 개발한 앱은 삼성 덱스 환경에서 자유자재로 창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Q. 삼성 덱스를 실제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김민철(무선사업부 PM팀): 스마트폰을 정말 다양하게 활용하는 분들일수록 호응을 많이 해주십니다. 풀HD 해상도와 HDMI 입력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라면 삼성 덱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용 모니터나 TV 등이요. 그동안 폰으로만 하던 활동을 삼성 덱스를 통해 큰 화면으로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어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례로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자유롭게 웹 서핑을 하면 큰 화면이라 일단 시원하죠.

간단한 웹 서핑뿐 아니라 동영상 서비스나 모바일 메신저도 자주 쓰실 텐데요. 삼성 덱스 환경에서 모니터로 방송이나 영화를 보면서 키보드로 메신저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죠. 단순히 모니터로 크게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홈 화면도 데스크톱 스타일로 최적화했고 키보드 단축키와 마우스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데요. 세부적인 기능들도 유용하게 사용하시고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소비자들을 접할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발전시킬 부분도 많이 듣고 있고요.

Q. 삼성 덱스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형식(무선사업부 PM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보면, 앱 창 크기를 조절하는 사용성에 대해 관심이 높습니다. 호평도 있고, 더 높은 기대치도 보여주십니다. 안드로이드 7.0 개발 가이드를 충족하는 앱이라면 삼성 덱스에서 창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아직 하위 버전이라면 고정된 크기로 실행되는데요. 갤럭시 S8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7.0 기기가 본격 확산되면서 안드로이드 7.0으로 업데이트된 앱들도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삼성 덱스의 사용성도 계속 풍부해질 겁니다.

MS 오피스, 어도비 라이트룸, 한컴 오피스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덱스에 최적화된 앱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 앱들은 키보드 단축키와 다양한 마우스 기능까지 섬세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뛰어납니다. 파트너십을 비롯해 앱 개발자들의 참여가 삼성 덱스의 발전에 정말 중요합니다. 삼성 덱스의 강점은 ‘열린 생태계’를 지향한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삼성 덱스는 폐쇄적이지 않습니다. 저희는 삼성 덱스 개발자 사이트를 운영하는데요. 안드로이드 7.0 개발 가이드에 맞춰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하는 앱을 만드는 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삼성 덱스를 통해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덱스를 통해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도 기업도, 가능성을 확장하다

삼성 덱스는 생산성과 창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등 입력장치를 쓸 수 있다는 이점을 앞으로 더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개인의 생산성뿐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유용합니다. VDI(데스크톱 가상화)[1] 서비스 업체인 시트릭스(Citrix), VM웨어(Vmware),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는 삼성 덱스의 주요 파트너이기도 한데요. 스마트폰으로 더욱 원활한 디지털 근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B2B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1]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의 줄임말로, 클라우드 서버에 OS를 설치하고 PC나 휴대폰에서 가상 OS를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Q. 삼성 덱스가 일상생활뿐 아니라 어떤 분야로 더 확대될 수 있을까요?

김민철: 현재 금융권에서 많은 기업들이 가상 PC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합니다. 이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한다면 보다 간편해집니다. 모바일용 업무 시스템을 쓰는 경우에도 삼성 덱스를 통해 더 편리하게 일할 수 있겠죠. 저도 이제 출장 때 PC 없이 스마트폰과 덱스 스테이션을 가져갈 때가 많습니다. 해외법인에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으면 제 스마트폰과 삼성 덱스로 일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삼성 덱스를 시험 사용한 기업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기업별 요구사항과 특화 솔루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협력 중입니다.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IT 관리자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대응하는 것보다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죠.

김형식: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좋은 제안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아이디어와 따끔한 질책들이 접수됐는데요. 앞으로 더 손쉽게 삼성 덱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간편한 연결성과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삼성 덱스를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약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VDI 솔루션을 통해 가상 PC에  접속하는 모습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VDI 솔루션을 통해 가상 PC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삼성 덱스에 대한 궁금증, 좀더 알아봤습니다.

• 덱스 스테이션으로 스마트폰 충전될까?
갤럭시 S8을 덱스 스테이션에 연결해 사용하는 동시에 충전도 가능합니다.

• 덱스 스테이션, 어떻게 디자인했을까?
출장 때도 가져갈 수 있는 휴대성, 쾌적한 사용을 위한 쿨링팬 구조에 중점을 뒀습니다. 스마트폰과 여러 외부 장치를 한 데 연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심미성을 고려해 원형에 컨버터블 형태를 갖춘 도킹 스테이션을 설계했습니다.

• 모니터로 보면 화질이 어떨까?
삼성 덱스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은 물론 대부분의 콘텐츠를 높은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러링으로 4K 동영상도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을 덱스 스테이션에 연결, 미러링 모드로 실행하고 4K UHD 모니터나 TV로 출력하면 고화질 영상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니터나 TV에 스피커가 있다면 사운드 경로를 스마트폰에서 스피커로 전환하는 것도 간편합니다.

• 삼성 덱스에 PC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을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는 운영체제(OS)가 다른데요. 삼성 덱스에서 안드로이드 앱들을 PC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