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One UI는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의 일상에 편리함과 생산성을 더하기 위해 설계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구글과의 10년 이상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한 One UI는 갤럭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드로이드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며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구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최초로 탑재될 One UI 8은 안드로이드 16을 가장 먼저 적용한 UI 플랫폼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은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최신 모바일 경험을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One UI 8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에서 갤럭시 S25, S25+, S25 울트라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시작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 버전을 더욱 완성도 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One UI 8 베타의 주요 기능을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간략하게 소개한다.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상호작용을 위한 개인화된 AI

공식 One UI 8 업데이트는 일상 속 경험을 더욱 똑똑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구현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멀티모달 기능, △기기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개인화된 사전 제안 기능이다.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이나 콘텐츠를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에 맞춰 설계된 UX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사용자의 환경을 인식하여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나우 바(Now bar)^[1]와 나우 브리프(Now brief)^[2] 같은 기능들은 AI가 큐레이션한 정보를 기반으로 작업 관리는 물론 일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인사이트와 제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은 강력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는 전용 보안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결합해 민감한 데이터를 분리 저장함으로써 외부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사용자는 AI데이터 처리를 온디바이스에서만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 AI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One UI 8은 사용자 선택과 투명성을 우선시하는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더욱 편리해진 일상 기능

One UI 8은 AI 경험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을 더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만들어 줄 스마트 도구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라캐스트(Auracast)^[3]는 블루투스 LE Audio(Low Energy Audio)^[4] 기반의 오디오 공유 기술로, QR 코드를 스캔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갤럭시 버즈3나 보청기 등 다수의 오라캐스트 지원 기기들^[5]이 방송 중인 오디오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삼성 계정 내에서 제공되는 QR 및 NFC 기반 고객지원^[6] 기능으로 더욱 빠르고 간편한 접수가 가능해진다.

리마인더(Reminder) 앱은 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 뉴욕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앱을 열자마자 한 화면에서 모든 할 일과 준비물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여행 중 해야 할 일 리스트를 가족 및 친구들과 버튼 한 번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장을 보느라 손이 가득 찬 상황에서는 음성으로도 알림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퀵 쉐어(Quick Share)^[7] 기능이 강화되어, 퀵 패널(Quick Settings Panel)에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별도의 앱 실행 없이도 즉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갤럭시 AI의 미래는 이제 시작이다.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One UI 8의 모든 혁신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