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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2026년 베트남 이해관계자 포럼: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다자간 협력의 장

삼성전자는 10월 14일 베트남 하노이 삼성 R&D센터(SRV, Samsung R&D Center Vietnam)에서 '2026 Samsung Multi-Stakeholder Forum: Accelerating Change Together for Vietnam’s Sustainable Growth'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기구, 기업, 정부기관, NGO 등 210여 명의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1995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로 현지 산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삼성전자가 베트남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만들어 온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센터장의 환영사와 나기홍 삼성베트남 실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베트남 사무소의 김주헌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김주헌 대표는 AI와 탄소 감축은 상충되는 목표가 아닌 동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며,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강화와 함께 에너지·기술·금융·공급망 등 전 분야를 잇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센터장, 삼성베트남 나기홍 실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베트남 사무소 김주헌 대표가 연설하는 모습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센터장, 삼성베트남 나기홍 실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베트남 사무소 김주헌 대표가 연설하는 모습 ▲ 좌측부터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센터장, 삼성베트남 나기홍 실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베트남 사무소 김주헌 대표

Session 1: Advancing Vietnam’s SMEs: A Smart Manufacturing Journey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한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베트남 현지 기업의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활동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부품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이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은 현지 업체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삼성전자 컨설턴트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살피고, 각 기업의 여건에 맞는 개선 과제를 함께 발굴하며 제조 혁신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이 생산성과 품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지호 삼성베트남 베트남구매센터장은 베트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가 추진해 온 지원 활동과 그 방향성을 소개하면서 “스마트공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지 인력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하고, 스스로 개선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지 업체인 안랍(An Lap)의 당 꽝 커이(Đặng Quang Khởi) CEO와 비나테크놀로지(Vina Technology)의 응우옌 응옥 지엡(Nguyễn Ngọc Diệp)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실제 생산 현장의 비효율을 어떻게 해소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얼마나 높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안랍에서는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 체계화, 작업환경 개선 등 스스로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환경안전 측면의 개선 효과도 언급했다.

삼성베트남 베트남구매센터 차지호 센터장, 안랍 당 꽝 커이 CEO, 비나테크놀로지 응우옌 응옥 지엡 부사장이 스마트공장 세션에서 발표하는 모습 삼성베트남 베트남구매센터 차지호 센터장, 안랍 당 꽝 커이 CEO, 비나테크놀로지 응우옌 응옥 지엡 부사장이 스마트공장 세션에서 발표하는 모습 ▲ 좌측부터 삼성베트남 베트남구매센터 차지호 센터장, 안랍(An Lap) 당 꽝 커이(Đặng Quang Khởi) CEO,
비나테크놀로지(Vina Technology) 응우옌 응옥 지엡(Nguyễn Ngọc Diệp) 부사장

Session 2: Powering Vietnam's Industries: Building a Clean Energy Ecosystem

공급망 탄소 감축 지원과 이해관계자 협력을 통한 산업 내 청정에너지 확산

'베트남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재생에너지의 실질적 확산과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아시아청정에너지연합(ACEC, Asia Clean Energy Coalition)의 응우옌 밍 아잉(Nguyễn Minh Anh) 비서실장(Chief of Staff) 겸 전략 이니셔티브 리더(Strategic Initiatives Leader)는 현지 정책 협의에 참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재생에너지 시장 현황과 산업 탈탄소화 관련 정책의 발전 경과를 공유했다. 특히 직접전력구매계약(DPPA, Direct Power Purchase Agreement)의 제도적 기반, 운영 모델 및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조달 수단으로서 DPPA의 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신경철 프로는 '삼성전자의 공급망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모델'을 주제로, 베트남 사업장의 DPPA 체결 경험을 협력회사로 확산하기 위한 'DPPA 공동구매 모델'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협력회사 교육부터 전략 수립, 계약 체결에 이르는 단계별 추진 과정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협력회사의 탄소 감축, 재생에너지 구매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의 마지막 순서인 패널 토의에서는 청정에너지 생태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나눴다. 한자리에 모인 패널들은 베트남 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수요기업, 전문 자문사, 재생에너지 발전사, 전력시스템 운영기관 등 각 주체별 역할을 짚어보고, 현지 재생에너지 확산을 이끌어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베트남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하는 모습 ▲ 좌측부터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쩐 까오 아잉 응옥(Trần Cao Ánh Ngọc) 지속가능성 컨설턴트(Sustainability Consultant),
National power System and Market Operator 응우옌 타이 밍(Nguyễn Thái Minh) 부부장(Deputy Manager),
Gia Lai Electricity 응우옌 퐁 푸(Nguyễn Phong Phú) 부대표(Deputy CEO), 삼성전자 베트남 정병진 EHS그룹장,
아시아청정에너지연합 응우옌 밍 아잉(Nguyễn Minh Anh) 비서실장(Chief of Staff)

Session 3: Empowering Youth Leaders for Innovative and Sustainable Technology

청년 혁신: 시제품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솔루션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CSR 활동을 먼저 살펴본 뒤,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청년 교육 프로그램 RE:ACT에 선발된 베트남 청년 팀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UNDP와 갤럭시 사용자가 '삼성 글로벌 골즈' 앱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천에 동참하도록 돕고, 글로벌 청년 리더 지원 프로그램인 '제너레이션17'을 운영하는 등 지속 협력해왔다.

올해 베트남에서는 청년 교육 프로그램 RE:ACT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실험과 개발 단계에 들어선 RE:ACT 선발 팀들은 기술 지원과 멘토링을 받으며, UNDP 리빙랩(Living Labs)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솔루션을 검증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과제와 필요한 지원을 논의했다. 실제 사용자와 함께 시제품을 시험하고 검증할 기회를 넓히는 등 생태계 전반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살펴봤다.

RE:ACT 프로그램에 선정된 베트남 청년 스타트업팀의 기념사진 ▲ RE:ACT 프로그램에 선정된 베트남 청년 스타트업팀

Session 4: Building a Sustainable Industry Ecosystem – Challenges, Opportunities & Best Practices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과 실천

마지막 세션은 앞선 세션들에서 다뤄진 사례들이 삼성의 공급망을 넘어 베트남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Vietnam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산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VBCSD, Vietnam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테크콤뱅크(Techcombank), 녹색채권 발행과 ESG 신용평가를 선도해 온 핀그룹(FiinGroup), 에너지 효율 솔루션 스타트업 빕(VEEP)이 패널로 참여해 정부·금융·중소기업의 시각을 두루 담았다.

토의는 녹색전환의 구조적 장벽과 현실적 난관에 대한 논의로 시작했다. 패널들은 구체적 경험과 사례를 나누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프로그램, DPPA 공동구매와 같은 성공 모델들을 베트남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션을 정리하는 자리에서는 '시장 신호', '인센티브', '글로벌 기준'이 토의의 핵심어로 언급됐으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수준의 기준을 공급망에 적용하는 것 자체가 협력회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강조되며 토의가 마무리됐다.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하는 모습 ▲ 좌측부터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베트남 사무소 김주헌 대표,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VBCSD) 응우옌 티엔 후이(Nguyễn Tiến Huy) 총서기,
테크콤뱅크(Techcombank) 프라센짓 차크라바르티(Prasenjit Chakravarti) 최고기업전략 및 사업전환 책임자,
핀그룹(FiinGroup) 응우옌 꽝 투언(Nguyễn Quang Thuân) 회장, 빕(VEEP) 응우옌 바익 비엣(Nguyễn Bách Việt) 대표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여정을 향해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지향점을 재확인하고 협력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지는 장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을 통한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협력회사 지원을 통한 공급망 탈탄소화, 삼성전자–UNDP 파트너십을 통한 청년 인재와 지속가능 기술 역량 육성 사례들을 살펴보며, 각자의 노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지속가능한 변화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의 정부 및 공공기관, 국제기구, 공급망 내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나아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혁신적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베트남 이해관계자 포럼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 베트남 Multi-Stakeholder Forum 2026